숲 -이영광 숲 -이영광 나무들은 굳세게 껴안았는데도 사이가 떴다 뿌리가 바 위를 움겨 조이듯 가지들이 허공을 잡고 불꽃을 뜅기기 때문이다 허공이 가지들의 기합보다 더 단단 하기 때문이 다 껴안는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무른 것으로 강한 것을 전심전력 파고든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나무.. 카테고리 없음 2015.11.15
혼자놀기 늘 같은날인데도 같은날은 아니다 이른새벽부터 수학여행 떠나는 작은딸 배웅하고 큰딸은 학교로 如山은 회사로 출근하고 다른 여느날과 다를게 없는대도 작은아이가 2박3일 집을 비운다는 이유만으로도 왠지 내게 더 자유가 주어진것 같은날....청소부터 끝내고 뭘하면 좋을까????. 온세.. 글꽃 사는 이야기 2011.04.14
자꾸만 눈길을 잡아 끌던 산딸기 따먹을때쯤...고향산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었던 붉은 열매... 먹지도 못하는 것이 자꾸만 눈길을 잡아 끌던 그 열매 일명 만냥금이라고도 부르는 백량금이란다 도시에 와서야 백량금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 만냥금을 볼 때마다 오빠는 우리 고향에 지천으로 있다고 자랑하더니 .. 글꽃 사는 이야기 2010.06.20
덤으로 얻은 꽃뭉치 덕분에 ↑첫번째 꽃이 지고 난 후 같은 꽃대에서 두번째 꽃봉오리 ... 네오마리카 글라실리스 이른시간부터 저녁시간까지 시간대별 개화과정 지고난 꽃줄기에서 또다시 꽃봉오리가 ....몇년동안 피고지는 걸 봐 왔는데.... 디카에 담아내며 근 한달만에 알게된 사실은....같은 꽃대에서 세번쩨 ,.. 글꽃 사는 이야기 2010.05.28
밉다 밉다 밉다 진짜 밉다 솔아야 다 보인다 따분하다는 표정도 모자라서....눈에 졸음을 그렁그렁 달고....입 쩍-쩍 벌리고 연신 해대는 하-품 아빠엄마랑 놀아주느라 너무 힘들다는 작은딸....밉다 밉다 밉다 진짜 밉다(2010 4 24 토요일 ) 글꽃 사는 이야기 2010.04.26
생각도 이와 같았으면 한자리에 오래도록 머물다 보면 많은게 보인다. 망초꽃위를 서성이다 살포시 날아드는 나비며 어린거미 꽃이 다치지 않을만큼..딱 그만큼 힘을 가하며 작은 여귀풀꽃위에 살금살글 집을 지어가는 것이며 강아지 풀숲에 숨어들어 너가 나인듯 내가 너인듯 ... 은밀히 사랑을 쫒는 나비한쌍의 모습이며... 글꽃 사는 이야기 2009.08.28
미치지는 못할것 같아 더 우울한 날 힘들어 가지 않을까 하면서도 가야되겠다는 생각에 준비하는 모습보며 그이 화가 났었다 시공부한다는 것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위해 한번쯤 미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는지 모른다 단 한줄의 글도 쓰지 못하고 있지만.....불량학생은 되고 싶지 않은 아니..그보다는..쓰.. 글꽃 사는 이야기 2009.06.03
또, 지기 전에 어서 어서 몇해전에 언니가 꽃진자리 꺽어 보냈던 네오마리카 그라실리스(Neomarica gracilis)이다 하루피고 진다며..이년전 꽃대 올라온걸 뿌리내려 친구네 집에 분양시켰더니 어여쁜 내 친구 그 꽃 너무 궁금해 했던 참이라 올해는 꼭 보여줘야지하고 벼렸던........ 일주일 전 화초 물주다 보니 몰래몰래 꽃대를 올.. 글꽃 사는 이야기 200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