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꽃 사는 이야기

자꾸만 눈길을 잡아 끌던

글꽃 2010. 6. 20. 17:35
     

    산딸기 따먹을때쯤...고향산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었던 붉은 열매...

    먹지도 못하는 것이 자꾸만 눈길을 잡아 끌던 그 열매

    일명 만냥금이라고도 부르는 백량금이란다

    도시에 와서야 백량금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 만냥금을 볼 때마다 오빠는 우리 고향에 지천으로 있다고 자랑하더니

    어느해 형부와 오빠가 거문도 다녀오며....

    뿌리만 케와서.....오빠네랑 두 뿌리씩 나눠심었는데

    이렇게 잘 자라주었다.

    되도록이면 그늘에 두는게  ....

    꽃같은 내 친구 집에 올때마다 궁시렁댄다

    만냥금 저렇게 이쁜데 구석에 두냐며.....

    잘 보이는 곳에 두라며 툰박을....

    마침......꽃필철이니 햇살 좋은 곳에 두는 것도 좋을것 같아

    앉아서 훤히 보이는 곳에 두게 되었다.

    볼때마다 참 대견하기도 하다

    만량금은 꽃피고 열매가 열리면 이듬해 꽃필때까지  지난해 열린 열매가

    그대로 달려있어서 두고 보기에도 그만이다

    다음 꽃 피고 열매가 열릴때까지......

    주의해야 할점은 해가 너무 잘 드는 곳에 두면 잎이 누렇게 변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그늘진 곳에만 두는 것도 문제다.

    햇살이 조금씩드는 곳이 그만인것 같다

    꽃이 피고 처음 열매가 맺혔을땐 그 열매에서 싹틔우기에 실패하고 말았었다

    열매가 맺힌 첫해엔 다섯달동안 기다렸다가

    그 열매를 따서....고운 흙에 뿌려두었더니 그만 까맣게 썩고 말았었다

    원인도 모른채.....뭐가 잘못된것일까....

    다시 그다음해엔....열매 떨어질때까지 기다려야지 싶어서....

    기다리고 기다리고...기다려도 열매는 떨어지지 않았고

    다시 새로운 꽃이 피고 꽃진 자리에 새파란 열매 맺혔을때...

    자세히 들여다 보니

    나무에 달린채로.....열매에서 싹이.....틀려고.....

    이때다 싶어 열매를 따...분 위에 던져두었는데....

    와~~대성공이였다.

    꺾어지를 해서 개체수를 늘리기도 하지만....

    열매에서 싹이트고.... 고 작은 나무가 자라나 꽃이피고

    다시 열매가 맺히는걸 보는 고 재미때문에 자꾸만....

     

    21204

     

     

     

     

     

     

     

     

    해년마다 열매에서 싹이 돋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봐야지 했었는데.....

    오늘 화분 분갈이 하다....들여다 보니.....만량금.....이때다...

    조금 더 ....붉은 껍질을 뚫고 쬐끔만  더 삐삐적대며 싹을 내밀때....바로

     

     

     

    작년에 뿌려둔 씨앗에서 자란 ...만량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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