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05월)10월쯤 언니가 꽃바구니에..분양시켜준
엘레강스...물과 햇살만 풍족하면 쑥쑥 자라는지..
몇번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분양시켰는지...
그냥 오시는분들 좋아하고 탐내면 나눠주다 보니...
길게 느려지며 자라는 엘레강스...한번씩...쓱쓱 가위로 잘라
고운분갈이 흑에 마사를 썩은 곳에 쏙쏙 찔러둔지 20여일이면
뿌리가....
하얗게 피는 앙증맞은 꽃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자주 줄기를 잘라 분양시키다 보니...
지치는지..잎만 무성할뿐...
어쩌다 한두송이....
사촌형님..함게오신 형님친구분...그리고..찬식이네 ↑(시집간 엘레강스)...
분리수거에서 어쩌다 꽃바구니 보이면 들고와 비닐을 씌워
분양시켜 ..탐스럽게 잘 자라면...
오시는 손님마다...베란다를 들여다 보며...
들고가기 좋은 바구니를 보고..욕심을...ㅎㅎ
잘 자란 엘레강스를 줬더니..친구도...빈 바구니를....
주워다 준다..ㅎㅎㅎ
두터운 비닐로..얼기설기...엘레강스 잘라내기엔 아직 ..
너무 일러..산책길에 주운..솔방울을 수북히 싸아뒀더니...
어젠...작아딸아이 친구엄마가....달개비가..다 죽어간다며..
언니 살려주세요..하며 들고왔다...
달개비가 아니라..
물과 햇살만 좋으면 .너무 잘 자라는..엘레강스네..
길고 누우렇게 늘어진 잎에...
그래도 아직 끝부분은 싱싱한 엘레강스를 잘라
친구가 준 바구니를 비우고....흑이 많으면 바구니가 무거워
걸어두기엔 버거우니..바구니 속에..솔방울을 채우고...
엘레강스를 잘라...이쑤시게로..쏙쏙 구멍을 낸 자리에..
살포시 넣으니..그렇게 하면 되는 거냐며 한참을 웃는다..
작은 걸이분에 들어있던 엘레강스 긴것은 두세번 자르니..
솔방울 바구니 하나...기존의 걸이분 하나..
두개를 만들수 있었다
들고가 물 조심스럽게 뿌려주고..
햇살 좋은곳에 두면 잘 자랄거라고 했더니...
자신없다며
한 20여일 뿌리내려서 주세요..한다..
별거아닌데..ㅎㅎ
빈꽃바구니만 보면 들어다 주는 통에....
더 들일곳 없는 베란다에..
꽃바구니가 주렁 주렁 메달려 있다
20여일 지난 엘레강스ㅡ 바구니..↑
어제 분리수거에서 들고온..바구니에..오늘 산책길에
조금 더 주워 들고온 솔방울을 다시...수북히..
20일 전쯤....너무 큰바구니라..무거워 걸을수가 없어..
한쪽 구석에....비스듬이....자리잡고 앉은....
풍로초가 없는 언니주겠다며 키우던 풍로초는
봄에 화초좋아하는 친구언니가(영애네 언니) ...
꽤 풍성했었는데..잘 자라고 있는지...
광양내려갈때 갔다준다며....6월에...옆으로 잘 번진 뿌리를
잘라 바구니에 듬성듬성 심었는데...
어느새 풍성해진 풍로초...↓
멋드러진 모자처럼 된 꽃바구니를 주어온 작은딸....
풍로초가 제격이라며....옆에서..쫑알대더니..
한달 반되니...뿌리 잘 내리고...↑....푸슬푸슬해진
바구니....겨울쯤.....아래바구니처럼 풍성해 지겠지
이렇게 저렇게 베란다엔 더 들어설곳이 없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는 화초들....
이쁘게 키워 시집보내는 재미에 ..
빙둥빙둥..
이 가을 사랑스런 이쁜 딸기와 공주 키우는 것 만큼
말없는 화초들 덕분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되네요.
2006년 11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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