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꽃 사는 이야기

우리집 안에도 가을이....

글꽃 2006. 11. 19. 08:01

 하루에 두세번은  통화하는 언니와 저...

요즘화제는 온통 슈기플라워의 화초이야기들입니다.

 

어제는 우리집 화초이야기에 바구니 활용법을 올렸다고

했더니...

" 그래..잘했다 그런데 너 그거 아니...?"

"뭐....?"

"우리집 화초이야기에...공지사항 봐바...."

ㅎㅎㅎ

늘 그런식입니다. 어느날 전화해 슈기플라워라는 카페 에 가입해

건강한 좋은 화초 구입했다며 자랑을 늘어놓더니

몇일지나니 저보고도 가입 하라대요...

별라게 화초나 꽃을 좋아하는 형부덕분에

우리집 베란다도 이미 풍성해진지 오래인데....

또 화초이야기라니...

 

별반 기대도 하지 않고 시쿵둥하니.."그래"...

언니가  가입하라니 슬며시 들어와 들여다 보며 눈팅만 했지요.

 

힌번구입해봤던 언니는 야래향 쟈스민 종류별로 구입하고선

저한테도 주렁주렁 꽃봉오리가 맺힌 부겐베리아를.....4개분이나..

너무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배달된 부겐베리아를 그냥 받기만 하기엔 너무

미안해..배송잘 받았습니다에..그날 저녁 디카에 담아..

슈기플라워에 올렸지요..ㅎㅎ

 

 

 

 

 

어젠 전화로 그러더라구요...

형부가 처재네 베란다 올리면 당첨감인데...ㅎㅎ

얼릉 올리라고 했다며...성화대요..

 

'치 자기네가 하지 왜 맨날 나보고 성화인지..'

투덜대면서 어제 살짝 슈기프라워 우리집 화초이야기를 들여다 봤지요

 

와~~~ 정말 다들 대단해서 한참을 넋놓고 들여다 봤네요..

어쩜 그렇게 깔끔하게 정리정돈 하시고 사시는지....

우리집 베란다는 보이지 않은 한쪽면들이..그야말로.전쟁터 같은데...

 

흑이 담긴 통에 마사..자질구레한 용기들...언니가 바리바리

보내준 고구마 감.....ㅎㅎㅎ...

고구마 삶아 말리는 망까지....ㅎㅎ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디카에 하나 하나 담다보니..그래도 디카에 담긴 베란다는 제법

깔끔하게 나오더라구요..

 

물론 양쪽 벽은 절대로 보여드릴수없구요....

 

그래서 용기를 냈답니다..

우리집 가을 풍경을 보여드리자...하구요.

먼저 베란다 정면 사진을 맛보기로 보여드렸구요...

 

이제 구경해 보실까요....

 

 

언니가 키우던 제주한란인지 붓꽃인지.

...보라색 꽃이 너무 예쁘다 자랑이 늘어지더니..

2004년 5월에 조카가 우리집 다니러 오는데 비닐봉지에

시들어버린 꽃봉오리가달린 난종류를 보냈대요...

 

그래도 난잎이 한두개 나오기 시작해..언니에게 물으니

물속에 담가두면 뿌리가나올거라나..ㅎㅎ

반신반의 하며 물속에 담가뒀더니 뿌리가...한달 반쯤 담가두니까

모두다 뿌리가 튼튼하게 내려있길래 늘어질거라는 언니늬 말에

긴 화분을 구해..심었어요..

 

2년 반된 제주한란은 너무 작은 화분에 심었는지 ..

언니네 사돈할머니 가 져가는 꽃이 지저분해 보여

일찍 꺽은것 같다며 작년 (2005년 5월) 또 택배속

비닐봉투에 넣어 보내서 뿌리를 내리고 이번엔 좀더 큰분에 심었더니

이년반전것보다 일년반받게 안자란 란이 더 건강하게 보이지요...

 

내년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보라색 꽃이 핀걸 얼릉 보고싶으니...

 

제주한란인지 붓꽃인지 아직도 전 몰라요..꽃이 피면 디카에 담아

슈기님께 물어야 할것 같아요..

 

..난 옆..고구마는 애교로 봐주세요...

시골 큰어머님댁에서 작으아이 머리통만한 고구마 두개를 얻어

들고와 그릇에 담아뒀더니 싹나고 있네요..

 

 

큰아이 4학년신학기때 한사람에 하나씩 들고오라고  했을때

아이비 작은 분 하나 보냈었는데..그해 여름방학때 다시 들고왔더라구요

몇해 지나는 동안 분을 몇번 바꿨어요. 너무 잘자라서..

길고 늘어질수있는 화분이 필요해...덕분에 화분 돈들여 샀지요.

그런데 거실 이 자리가 딱 제격이에요...

 

한번쯤 자리를 옴기고 싶은데...

아이비 저는 물을 흠뻑 줄때 빼고는 늘 이자리에 있답니다.

 

 

 

저는 철죽종류인데요..

이집으로 오기까지 전시효과가 컸지요.

어느화원 따뜻한 자리에 고운꽃을 피우고 쌍둥이 처럼

나란히 서있었는데...

 

어느분 당선되셨다는 축하 분으로 멋지게 차려진 사무실에서

한껏 폼내고 꽃을 피워좋더니...꽃지고..새순이 새록 새록 나야 할때

저희들을 쳐다 보지도 않더라구요....'치 모두 그 모양이에요'

"저희좀 살려주세요"..아우성 쳤더니...

 

누구에겐가 그 맘이 전해졌는지...

이집으로 오게 됐지요...

 

그래요..축하선물로 선거사무실에 즐비하게 늘어져 있던

화분들 보며 탐냈던 적이있어요...

 

시들시들 해진 화분을 남편이 들고왔대요.

마누라가 잘 살릴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주라고 했대나 뭐래나...

 

아무튼 지금도 잘자라고 있으니 좋지요

 

 

에고에고 이름도 떠오르지 않네요

..뭐였더라..무슨 안시륨이라고 하던가

모르겠어요 하도 오래되어서 까먹었어요..ㅎㅎ

이름도 기억 못해주는 주인이 밉겠지만...

 

그래도사랑해 주는지는 아는지 여전히 속엔 여린 새싹이

뽀료롱......ㅎㅎ ...저렇게 사랑스러운데 사랑하지 않을수 있나요...

 

 

아랫글 '이렇게 시집보낸답니다'에서 바구니 활용법 다 봤지요...

이미 주렁주렁 늘어졌던 바구니들은 다 시집갔구요

풍성해진 풍로초 말고는 얼마되지

않은 바구니들만....

 

서너달 지나면 엘레강스들도 다시 바구니 아래로 늘어져

멋지게 뽐낼거에요.

 

 

준비물로 아이비를 가져갔던 큰딸 어느새

중학생이 되었고......공부하느라 가을 느낄수 있는 기회가 적지 않을까 싶어

산책길에 솔방울도 주어다 나르고..낙엽도 주어와 투명유그릇에 담아

삼사일씩 두었더니 큰딸....부모님 칭찬일기에...

가을을 느끼게 해주신 엄마가

너무 고맙다고..썼더라구요..

 

친구와 장수공원 걸으며 날마다

 "아~ 이 가을 너무 좋다."

혼자느끼기엔 넘 미안해 서...생각해 낸거였는데...

칭찬이라니...덕분에 제 기분도 업.....ㅎㅎ

 

 

 

앵두나무랍니다..

오늘아침 일찍 찍었더니 조금 어둡네요....

앵두나무도 가을임을 아나봐요...

5년재 키우는데 어찌된 일인지 앵두는 한번도

따먹을 수가 없었네요..

 

슈기님 왜 그런지 아세요...

앵두는 열리지 않지만..멋지지요....ㅎㅎ

 

 

 

 

 

 엘레강스에요..우리집에 7분의 1은 엘레강스일것 같아요

너무 늘어져 땅에 닿기전에 잘라주다 보니 아까워서

분종류만 보이면..다 엘레강스를 꽂아 둔답니다.

 

 

 

분리수거에서 주어온...ㅎ..골동품 나무에 구엉이 살짝 뚫려 있길레

그 속에 잔돌을 깔아 흑을 올리고  에레강스를 꽂아 뒀어요.

뭘 심어둬야 할지 몰라서..그냥...잘라둔 엘레강스를...

 

 

 

풍란이에요..제 고향 거문도 백도 바위에 많이 서식한다던 풍란

도회지 사람들 등살에 이제 얼마 남아있지 않다던 풍란이 길가 자판에서도..

화원 어딜가도 지천으로 있더라구요...

 

풍란이 귀한줄만 알았었는데..

어느날 종이컵에 담아서 2000원씩에 파는 풍란 두컵을 사와

담양 팔경구경갔을대 별로 멋져 보이지도 않은 돌을 낑깅대며 박스에 사

담아와 이끼깔고..실로 칭칭감아 키웠는데..

3년전부터 해마다 새하얀 꽃을 보내요..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태풍에 길잃은 배가 해풍에 전해오는  풍란의 향기를

맡고 우리 고향까지 배길을 잡아 왔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는데...

지금은 아마..등대불빛을 보고 항해 하겠지요..ㅎㅎ

 

 

 

아래 풍란은 아마 2005년 도 에 피었을때 찍었던것 같아요

이미 지나서 오래된 디카사진 찾느라...오늘 아침부터 컴 퓨터

디적거리느라...혼났는데...

이렇게 비교해 두고 보니 좋네요..

 

어때요..비교되어 보이나요..

 

 

올7월에 풍란이 향기가 너무 은은해 고향사람들에게

그 향기 맞진 못하시더라도 느껴보세요...하고 담아뒀던 풍란꽃....

여러분도 그 향기가 느껴지나요...

 

몇일전 우리집에 형부가 보내주신 슈기님네..쟈스민 향기가..

꼭..풍란의 향기와 비슷해서..우리딸들도 그러더라구요..

풍란향기와 비슷하다고..ㅎㅎ

 

쟈스민 향기는 처음 맡아봤답니다...

 저 아래서  형부가 보내주신..

..쟈스민도 보여드릴께요..

 

 

사과나무에요..

멋대로 자라지 못하게 철사줄로 감겨져 있어 미안하기는 한데...

사과나무도 가을인지 아는지...한두개씩 노오랗게 물들어 떨어지기 시작해

잎이 몇개 남지 않았지요..

 

옆의 소사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을려나...

따로 내려놓고 좀 잘 잡을걸 그랬나봐요..

사과나무가 섭섭할것 같아요..

다른 분에 너무 가려져 있다고..

 

사과나무야...미안....미안...

그래도 햇살은 충분하니 용서해 준답니다....ㅎㅎ

 

 

우리집 소사나무에요...

겨울엔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  쓸쓸해 보이지만 봄되면..

아래 사진처럼 어린새싹이...얼마나 귀하고 고마운지..

새봄임을 느끼게 해주지요..

 

여름에 너무 파아랗게 무성해..우리가족 마음도 푸르르게 해 주는것 같구요..

가을엔...이렇게 우리 아이들입에서도

~아~ 가을 너무 좋다..하는 감탄사가..

흘러나오지요..

엄마닮아서 그렇다구요..아닌것 같아요

 

늘 베란다를 보며..봄 여름 갈..그리고 겨울...

어김없이 자연의 힘은 집안 풍경까지 미치고 있다는 그 사실이

아이들의 마음속까지 경이로운 생각을 갖게 만드는것 같아요.

 

 

소사나무....능수버들...은행나무..고목..등등

우리집에 분재처럼 생긴 화분은 모두 스승님께서

주신거랍니다...

 

이사를 해야 했던 스승님...

 

어느날 화초만 키우던 제게..

화분 몇개 키워볼거냐고 물으시길레..."화초밖에

키워보지 않아서 자신없는대요"

 

'현당네 집에 해가 잘 들어오니 잘 자랄거야."

 

4층건물에서 남편과 저 화분 주신 스승 감흠에 무거운줄도 모르고

집으로 날랐는데...ㅎㅎㅎ.

 

 

물논 산당화두요....

산당화인지..매와나무인지 늘..꽃이 피어야

아~ 산당화 였구나.... 하고 알지요

벌써 몇해가 되었는데도 나무만 보고는

 

'어~ 무슨 나무였더라 .

늘 이모양이니 어떻할까요...나무마다 이름표를 붙여 둘수도 없고...

 

 

산당화 꽃 넘 예쁘지요...

 

이 꽃피면

산당화의 꽃말 겸손을 더 생각나게 만드는데....

겸손해야하는데..이렇게 주욱....써내려 가고 있으니..

이제껏 정리하기 시작한 시간이 아까워서..ㅎㅎ..핑게지요..ㅎㅎ 

 

 

무궁화 나무 랍니다.

무궁화 진디물이 자주 앉아 여름철이면 곤혹스러울때가 있지만

요즘은 진디물 없애는 약도 다양해 농약냄새 나는 약을 뿌리지

않아도 진디물  잘 없어지더라구요...ㅎㅎ

 

가을이라고 잎이 말라 이젠 허전해 보이지만

물론 무궁화 꽃도 활짝 피지요...

아래 한번 봐  보실래요..

....아름답지요...

 

 

 

올 여름에도 ..무궁화 꽃이 피었어요 하고..제가 자랑삼아

디카에 담아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던 것을 찾아왔지요...

ㅎㅎㅎ...

에고 어깨가....좀 쉬었다 마져 써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두딸과 두조카딸들이....아침부터 컴만 붙들고 있는

엄마 (고모)가 미운지..넷이서

미운짓을 하기 시작했어요...

 

 

능수버들과 매화나무에요.

 

여름철에 축축늘어트리며 늘어지는 능수버들 ..말그대로

수양버들 춤추는 ~~ 그 표현이 딱이에요..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어두면....창가로 들어오는 바람이 너무 시원해

신나는지  능수버들 잎들이 전부 춤을 춰요..

 

흔들흔들...ㅎㅎㅎ..그럴땐..

차 한잔 마시며 제 마음도 흔들흔들...ㅎㅎ

에고에고..다 들통난다니까요..ㅎㅎ

 

 

"아줌마 여기좀 보세요..여기요 여기

저 창밖에 봄이 오고있어요..."

 

늘 그렇게

봄이 오고있다는 걸 가장 먼저 알려주는 매화....

홍매화가 없던 스승님게 광양형부가 홍매화를 구해다 드렸는데...

분재 나눠주시면서..백매화를 제게도 주셨어요.

 

덕분에 일월에..꽃향기를 집에서도 맞지요.

 

누각은 높아 하늘에 닿고

오가는 술잔 취하여도 끝이 없고

흐르는 물소리 거문고 소리에 어울려

차갑고 매화의 향기는 피리에 감도는 구나

내일 아침 서로 이별하고 나면

사무치게 그리움이야 푸른 물결과 같이 끝이 없으리라

고 읊었다던 황진이..

소세양과 헤어진 뒤에도 그리움에 찬 나날을 보냈던

황진이의 마음을 조금은

 

알것 도 같은...ㅎㅎㅎ

 

겨울에 매화향기에 취해서 담아던..황진이의 시를

옴겨 봤네요..ㅎ

....

 

 능수버들 과 같이 찍힌 볼품없는 나무가 바로

그렇게 매혹적인 향기를 내 품는 매화랍니다..

 

 

 

 

위의 능수버들 예전엔 이렇게 좁은 화분에 있어서..

가득 차 보이는 화분이 얼마나 답답할까..하는 생각에

감이 그려진.분으로 옴겼었어요...

 

올 여름에 찍어뒀던 능수버들 사진을 찾을수가 없어서

몇해전것을....ㅎㅎ....이해 바랍니다

 

 

 

 

엘레강스...보통 꽃바구니보다 너무 큰 꽃바구니라..흑을 깊게 깔지

않았는데도 무게가..너 무 무거워서.....베란다 한쪽 구석에....

조금 더 무성해 지면 좀 잘 보이는 곳으로

이 바구니도  내줘야 할것 같아요....

ㅎㅎ

 

 

 

저는 대추나무랍니다..

작은 잔가시를 살짝 숨기고..있다가...가끔 들여다 보는 주인 아줌마를

놀래켜 주지요.....

 

옆에 화려한 단풍나무와 늘어진 엘레강스때문에 제가 보이지 않는 다구요

그래도......봄철엔 잎이 연한 연두색으로 파릇파릇하게 돗아나

참으로 귀엽다는 소리를 자주 듣지요..ㅎㅎ.....

단풍나무야....지금 내가 볼품없어도...다정하게 지내줘서 고마워...

내년 봄이되면...지금의 너처럼 화려하진 않겠지만

멋진 옷을 입을께...

 

아마 제내들 그렇게 이야기 나누지 않을까요...

재네들은 항상 붙여서 뒀었거든요..

....

 

 

단풍나무에요....

 

4년전인지 오년전인지..산책하다...

단풍나무들 아래...하나 둘..나 있는 어린나무를

쏘-옥 뽑아다..우리집 작은 분에 옴겨뒀더니 어느새..이렇게

자랐어요...서로 다른 두 종류를

화분이 없어서 그냥 심어뒀었는데

 

둘이 제법 잘..어울리지요...

 

봄철에..단풍나무 아래를 한번 자세히 봐 보세요..

어린 나무들이 자라고 있을거에요..

 

단풍이 떨어져 소복히 덮힌 곳이라 그런지 힘들이지 않아도

쏘옥 뽑히더라구요..ㅎㅎ

 

집에 옴겨 심어두면 가을만 되면 단풍잎을 집에서도

볼수있을거에요

 

 

 

 

감나무인가 봐요...

물좀 흠벅 주고...디카에 담을걸.....ㅎㅎ

 

이 작업이 다 끝나면 물을 흠벅 줘야 할것 같아요...

 

 

돌 위에 이끼속에 심어둔 나무는 잣나무에요...

선생님께서 씨 뿌렸다가 나온 것을 주신것인데...제가

이끼 있는 돌에 옴겨 심었지요.

귀엽지요...

 

씨로 뿌린 나무가 몇가지 있네요..

은행나무..잣나무..동백나무...ㅎㅎㅎ

 

 

 

애는 쿠페스인가 뭔가....

여름내내...가을인 요즘도..분홍색 꽃이 잔잔하게 주욱나는 화초인데...

제가 몇일전 너무 지저분해 보여 싹뚝 잘라냈어요..버릴까 하다가

속에서 새 가지가 나오고 있는게 보여. ..그냥 뒀답니다.

 

 

 

은행나무에요..

선생님께서 은행씨를 주어다 흑속에 심어

새싹이 나오고.....

서너해 키우시다가...

저 아래..싹뚝 잘라진 은행나무분 통째 주셨는데

너무 베게 자라고 있어서 제가 속가서 따로 분을 두어개

만들었지요..ㅎㅎ...

 

제법 멋지게 잘 자랐지요..

 

 

드디어 언니가 그렇게 탐내하는 풍로초내요

늘 이 풍로초 때문에..아래 연두색 작은 통에서 부터 번져

이렇게 몇개의 화분을 만들었는지....

 

늘 이쁘게 꽃핀 풍로초 들여다 보며 언니가 몇년째

탐내고있는데....

엉뚱한 사람들이 먼저 차지하게 되더라구요..ㅎㅎ

너무 멀다보니....

 

걱정마세요..이번 바구니는 틀림없이 언니네 것이니....

 

 

 

 

 

아래  연두색 콩나물 그릇....

ㅎㅎ..몇해전 젤 먼저....

이렇게 작은 분에서 시작해서..

위에 이렇게 많이 번식시켰으니...

 

풍로초 굉장하지요...

언제적 사진인지 모르겠네요..ㅎㅎ

 

물론 엘레강스만큼은 못하지만...

풍로초는 늘 꽃이 있어서 너무 사랑스러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야생화랍니다.

 

 

 

 

사랑초에요..아이들 학교에 버려진 걸..뿌리 주워와 심었는데..이렇게 번졌어요

아마  사랑초는 뿌리로 번지나 봐요.....

 

 

무슨사진인지 모르겠다구요..담쟁이넝쿨이에요..지금은 이렇게

볼품없지만....

봄철엔....굉장하답니다..

 

아파트 담벼락에 나있는 담쟁이를 제가...한뿌리 뽑아다 심었지요..헤

이제 여기저기 마른 모습으로 엉겨있는 모습이

지저분해 보여서...얼마전 뜯어 냈어요

 

좀 잔인하다구요...

 

그렇지 않으면 옆의 은행나무에도..감아들려고

이쪽저쪽 화분쪽으로 쭈-욱 빨판을 붙여가며

뻗었더라구요..

 

이놈들 하고...가차없이 혼내줬지요

 

잡풀을 뽑아줘야 하는데..제가 좀 게을러 졌나봐요..

 

 

 

단풍나무......물론 이 단풍나무도큰나무아래세서

어린 나무를 주워왔지요...작년엔 이쁘게 물드더니...

 

올해는 좀 아파보이네요..

 

영양분을 잡풀한테 다 뺐겼나...?

 

애내들도 손봐줘야 할것 같네요..

에효..낼 하루 바쁘게 움직여야 할것 같네요

 

다들 밖으로 내 물을 흠뻑 줘야 할것 같으니...ㅎㅎ

 

 

늘어진 엘레강스

 

 

만냥금이라네요...

 

형부가 고향에서 뿌리만 캐다가 분에 심어서

광야에서 저희집까지...ㅎ...

 

뿌리만 달랑 심어졌었는데..이렇게

열매가 매달려 있어요..

 

보이나요..열매..어서

열매가 빠알갛게 익었으면 좋겠어요

 

 

 

 

 

 

은행나무 바로 이 분이 선생님께서 씨뿌려 제게 주셨던  은행나무에요..

너무 무성하게 쑥숙 자라 올해는 올여름 싹뚝 잘라냈어요

그랬더니 여름에도 새싹이...나더라구요

ㅎㅎ

 

 

 

 

동백나무에요.

 

고모부가 언니네에게 선물했고...

언니는 분재좋아한다는 제 스승님께 선물했고..

선생님께서 다시 제게..ㅎ

 

고모부 말씀이

우리 고향 거문도 동백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들 동백나무는 집안에 두는게 아니라고들 하는데..

제 고향과 관계되는거라면 뭐든 이렇게 두고 싶으니

아마 향수병이 깊나봐요

 

 

 

철죽과 태양이라고 하던데..

봄엔 진달래 꽃보다는 좀 더 진하지만 꽃잎이 비슷하게  피더라구요

 

시아버님 기제사 지내고 나니..시 작은어머님께서 제게 수고했다며

용돈을 주시대요...

그냥 다른데 쓰기엔 뭐해서..이렇게 태양을 사다 뒀지요.

시작은어머님 이 주신 용돈 이렇게 멋진 화분이 됐다고

했더니 만족한 표정을 짓더라구요.

작은어머님 덕분에..우리집 봄에 꽃이 만발하답니다

 

 

오~호라..이제 언니가  슈기플라워에서 구입해 보낸

부겐베리아..네요...

너무 많이 찍다보니 손이 떨렸네요..

좀 잘 잡을걸.. 4개분을 옴겨심으니

이렇게 풍성한데..10000원돈이라니 믿겨지나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어~허 이번에도 미세한 떨림이...

아파트 화단에서 주워온 철죽종류에요

누군가 시들시들한 잎보고 죽어가는줄 알고

뿌리채 뽑아 버린걸 ...살짝..가지를 분질러보니 물기가..

 

아직 살아있구나 싶어 심었는데..

 

가을부터 겨울까지..계속 꽃이 피더라구요...지금도

여기저기 작은꽃봉오리가..

 

주워와 기르거나

직접 심어서 기른 나무는 더 애착이 가더라구요..ㅎㅎ

내 자식같아서 그런가 봐요

 

 

고무인삼나무에요.....

이름처럼 인삼모양에

고무처럼 질긴지....

 

언제나 건강하고 씩씩해서 고맙답니다.

 

누구나 손쉽게 키울수있는 나무인것 같아요

 

 

 

만냥금이에요...

 

 

 

여기도 만냥금이네요..이렇게 놓고보니

형부가 고향에서 직접 뿌리케서 보내준 나무가 꽤 되네요..

만냥금 4개분.....애내들도 한해 지나면 열매 맺을거에요..올 봄에

보내주신 뿌리였거든요...

오호~ 아래

멍나무 두개분...ㅎㅎ...까지...

 

 

 

멍나무에요..겨울되면 갈색 열매가 맺히고..주렁주렁 달린 멍을 따서

까 먹으면 그 속에 까만 씨가 가득 들어있었는데....

 

칙넝쿨처럼 타고 올라가는 나무인것 같아요..

올 봄에 형부가 뿌리만 케 보내주신 나무에요....

잘 자라고 있지요...

언니와 형부는 늘 좋으걸 보면 이렇게 나눠주지요

나눠줄게 없는 저흰...맨날 마음만......

형부 마음 넉넉히 보내고 있는 것 아시죠...?

 

모른다구요.....?....에이 몰라 몰라...ㅎㅎ

 

 

 

여기도 엘레강스네요..ㅎㅎ

 

 

 몇일전 솔방울 두었던 분리수거에서 주어온 바구니안에

미장원에서 머리하다 밑으로 쳐진 화초가 너무 예쁘다고 했더니

그 미장원언니 우리 언니처럼 후하신분이라 가위로

싹뚝 싹뚝 잘라서..주시대요...

 

잘 길러서...언니 너도 해 줄께..ㅎㅎ

 

 

엘로우 쟈스민

형부네집 요즘 쟈스민 향기가 너무 좋다고

언니와 생일이 같은 제게 몇일남았지만 미리향기느끼라며

쟈스민 종류 두개분을 슈기플라워에 주문해서

보내주셨더라구요..

 

주문서를 낸 머루님 (조카)한테 고맙다고 해야할지

슈기님께 고맙다고 해야할지..ㅎ..대략난감..

머루님..슈기님....아니 처재한테 보내라고 한 형부가 젤이지요.

 

엘로우 쟈스민 낼이면 아마 꽃봉오리가 벌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해가 잘 들어오는 베란다쪽 마루 창가에 두었네요

 

 

오렌지 쟈스민.....

오늘 아침에 디카에 담다보니 꽃이 피었더라구요

향기가 풍란과 비슷해요..

 

라일락 같기도 하고 매혹적이고 달콤하고....

 

몰라요..뭐라 설명해야 할지..

여러분이 직접 맡아보시길 권합니다

 

 

 이제 우리집 화초 거의 다 보여드렸네요..에고..

아침부터 이 사진 정리하고

글 정리하고..밥먹고 청소하는 일 빼고 지금까지

쭈-욱.....

 

 

지금까지 보시는데 수고하신 여러분께...

가을 꽃 전해드립니다.

2006년 11월 19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