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꽃 사는 이야기

뒤돌아 보니...

글꽃 2005. 12. 30. 16:09

    한 해 보내는 길목에 서면 신년초에 세웠던 계획대로 살아왔나 뒤돌아 보면...못다한 일들만....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매 순간 열심히 살아가는 중이라 여겼지만..... 지나고 나니.. 가끔 꼭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았음을.. 몸과 달리 마음이 어디쯤 있는지 인식하지 못한채 떠돌다 ... 추스려 보기 위해 뒤돌아 보니... 언제나 했던 것 처럼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으면서도 마음은...여전히 다른곳을 향하고 있어 회초리를 들고 ..늘 한결같던 일상마저 이러다....... 마음따라 흔들린다면 걷잡을수 없을것 같아서....... 그래요. 어쩌다 ....생각이 부족해.... 꼭 해야할 일... 하면 안돼는 일..일정한 선을 그어야지 ... 조심스럽게 다짐해보며 행복한 마음으로 품었던 좋은기억만 가지고...의연하게.... 더 감사할걸...더 사랑할걸 ...더 행복할걸... 더 노력해 볼걸... 좀 더...... 늘 이렇게 "좀 더" 하며 뒤늦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살아가면서 생각처럼 되지않은건 바로 우리의 마음인 걸 알게 되었으니 헛되이 보낸 시간이라 생각하지 않기로 합니다. ..이룬것 없이... 잃어버린것만 생각 나지만... 고맙고 감사했던 일들을 되집어 보니.. 즐거워하며 행복 해 하던 순간도.. 소중한 시간들 속에 잔잔한 행복이 숨어 있었네요. 어느덧 하루 남겨둔 을유년 계획하고 소망한 일들은 잘 이루어 지셨는지요. 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지만 고운님들도 작은 기쁨으로 잔잔한 행복을 누린 시간을 떠올리며 이제 다가올 병술년 새해엔 모두 스스로에게 선물로... 보다 더 건강하기.. 잘지내기..많이 웃기..더 행복하기.. .....보다 더 나은 하루하루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 2005년 12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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