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어머니가 매년 이맘때면 모과를 사다가
딸의 자동차에 놓아 주신답니다.
가을향기를 느껴보라고....
그때마다 그녀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신다는군요.
"네 생각이 나서 샀어 가을이잖니?..."
"네 생각이 나서!....."
.....참 좋은 말이지요.
"꽃집에 갔다가 당신 생각이 나서
국화를 한단 샀어요."
"책방에 들렀다가 자네 생각이 나서
한권 샀다네..."
"빵집 앞을 지나다가 네 생각이 나서
몇 개 사왔어 출출할 때 먹어..."
어둡고 답답한 가슴 속을
환하게 밝혀줄 등불같은 한마디...
"네 생각이 나서!.....".........
'글꽃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생각이란 이상하지요 (0) | 2005.12.13 |
|---|---|
| 참 많이 설레네요 (0) | 2005.12.09 |
| 친구야 보고싶다 (0) | 2005.11.24 |
| 여전히 파릇파릇한 생기가.. (0) | 2005.11.23 |
| 숲 같은 사람 (0) | 2005.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