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꽃 사는 이야기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을때

글꽃 2005. 7. 9. 15:38

    창가에 와 부딪치는 빗방울 소리 베란다 배수구에 흘러 내리는 물소리.. 저 멀리 내다 보이는 산등성이 회색으로 뿌옇게 보인 저만큼 아련한 그리움을 품고 있을 것 같은 날 멀리 보이는 산을 바라보니 이런날은 더 뿌옇게 보이는데 저곳엔 어떤 세상이 펼쳐져 있을까 하는 동경 그곳 가까이 가기까지 한발 두발 힘겹고 더디게 발걸음을 디딜지라도 언젠가는 저 산등성이에 도착해 신록의 함성과 함께 야~호~~! 하고 외쳐보고 싶은 작은 소망처럼.. 살아가며 옆에계신 좋은 분들을 바라보며 가까이 계신 몇분이 내겐 선망의 대상이 되어 있다 한사람 한사람 좋은분들을 닮아가고 싶은 욕심 그분들처럼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 무엇을 보고 걸어가야 하는지 뚜렷이 알고서 내 눈앞에 뿌옇게 보이는 그곳을 마음속에 가야 할 여행길이라 여기며 언젠가는 아~
    힘든 고비마다 잘 참고 
    마지막으로 최 종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지나온 길 뒤돌아보며 "후회없는 여행을 했구나." 하는
    그런 삶을 살고 싶은 ...
    가만히 앉아 차 한잔 마시며 누군가 인생이란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 했던 말을 떠올려 보며 앞으로 가보고 싶은 행로를 그려본다 2005년 7월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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