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담아져 있던 행복하다는 생각도 얼굴에 깔깔대며 웃던 웃음도 내 욕심만큼이나 많더니.. 다 메말라 간다.. 늘 사는게 고역이라는 아버지 앞에 무에 그리 행복할 일이 많겠는가.. 아버지의 미소가 금방이라도 바삭거릴 것 처럼 보이는데 초라해져 버리는 내 미소를 누구에게 보이고 싶겠는가..? 단지 욕심이라면 .... 찾지 않던 모든 신들께... 건강하던 아버지의 그때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한 껏 욕심을 부려본다... 무쟈게 뻔뻔한 욕심인 줄 알면서도.. 부질없는 욕심이라는 걸 알면서도... 2004년 2월 17일 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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