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꽃 사는 이야기

아~! 그리운 아버지를 뵌듯 좋으네요

글꽃 2005. 9. 23. 14:45

    뭘까요? 이기분은....졸업생 연병부에 그리운 이름들....서도초등학교동문 같은동기 ....한명한명 태어난 순서대로 올라와 있는 출석번호...정다운친구...잊고 지냈던 그리운 이름들 가입인사란에 누구네 손주라는 말만으로도 다 알것같은 기분 기본앨범에 보인 초등학교의 바뀐교문 2층으로 변한 동각<동방=동사무소> 한두세컷 올려진 동네어르신 사이로 보이는 아버지의 친구분들.... 아~! 그리운 아버지를 뵌듯 좋으네요. 할아버지부터 우리들까지 다 같은 동문이라는 사실에 찾아보니 애석하게도 할아버지대의 인명부 자료는 소실되었는지 보이지 않고 ... 어머니와 함게 다니셨던 아버지 졸업생이셨을거라는 생각에 아버지의 함자를 찾아.... 28회 졸업동기를 들여다 보다보니 이제
    아버지함자는 보이지 않네요..
      찾고 또 찾고 되돌아 가 찾아봐도 수많은 인명부속에 보이지 않은 아버지의 함자
        왜 일까요....?
        코흘리던 어린날 아버지 찾아 숙이언니네 가보면 덕석위에 윷을 던지며 "윷~이야~!" 하고 무릎을 경쾌하게 "탁" 치시던 아버지..
          술한잔 거 하게 걸치고 친구분들과 윷놀이을 유난히 좋아하시던 아버지를 친구들은 잊지 않았을텐데..
          사라진 아버지의 함자를 찾다 생각해 봅니다. 고향가까운곳에 묻히신 아버지께.... 아빠 백주년에 그리운사람들 다 모이신대요..하고 알려줘야 겠네요
          고향에 오실 손님과 함께할 백주년축하를 위해
          엄마살아생전 이렇게 장촌<서도리>이 떠들석 했던 적이
          없었던것 같다니....ㅎㅎ...
              동네 어르신, 부녀회, 청년 할것없이
              다 한마음이 되어 힘을 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상상해 봅니다. 학교와 마을곳곳에 "제0회졸업생 일동"하는 백주년 축하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리고 펄럭이겠죠. 모두 다시 어린날 체육대회 하던 그 힘으로 으쌰~ 으쌰!!!! 돌팽이 ..백골 ..우데미...가찜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리며 달리던 계주....
              돌팽이겨라! 백골 이겨라!!

                      너나할것없이 힘을내 응원하던 그 함성소리... 아~ ! 벌써 들릴 듯 하네요 2005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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