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따라 걷고 있었던것 같은데, 어디쯤에서
한곳에 정신팔며 걷다 보니 그가 어디쯤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시화호를 가로지르며 날고 있는 저 하늘에 카메라 초점이 맞춰져 있는 걸 본것도 같은데
너무 많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아서 전화해 보니 그이 에어쇼 찍기위해 오던 길을 되돌아 갔다는
관심사가 다르다 보니 늘 이런다.
교각위에선 소소한 바람에도
통째로 흔들린 거미집 초점 맞추기에 진을 다 빼고
이따금 하늘위를 날며 무지게 멋지게 그려내는 에어쇼도 담아내보고
교각 지나선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민들레에 정신이 팔려 쉬어 가기도 했지만
아이랑 둘이서만 너무 떨어져 있는것 같아...잠깐....겁도 났던..
2009년 5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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