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꽃 사는 이야기

누군가는 또........킥킥대고

글꽃 2008. 12. 26. 10:49

                ......귀여움을 독차지 하는 막내시누이 딸 은수....... 사진직는걸 좋아해...

                자꾸만......찰칵찰칵........온통 움직이고...

                딸만 둘이다 보니.....대부분 조용한 편인 우리집.....무슨 날이다 싶으면 이삼일은 들썩거리는 .....

                조카들까지 거실에 쭈욱 누워 잠든 모습보면 어찌 그리 부자가 된 듯 오진지

                작은 발로 쿵쿵쿵 밤 늦도록 좁은 집을 뛰어다니는 조카들...............산처럼 싸인 빨래에

                여기저기 온 집이 다 뒤 흔들리는 기분...다들 돌아가고 나니 사진속 움직임처럼 정신이 몽롱하니

                흔들려..... 담아진 사진이 제대로 인 것이 한컷도.....없는데.......

                다 함게 가족사진 찍자는 계획은 큰아가씨네 불참으로 또 무산...ㅎㅎ..모여있는 식구들마저.......다 담을 수 없는...

                큰아빠말을 듣는 둥 마는둥.....통 무서워 할줄 모르는 조카들....그나마

             "큰아빠 화 났다 얼른 다 모여라." 앙칼진 큰엄마 목소리에..

                일단 조무래기들 다 모여보지만........누군가는 또........킥킥대고.....참을수 없는

                ....눈을 부라리는 그이 강압에 못이겨......포로시..남긴 사진 한컷씩..........